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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만 모았다" 팜플레이 세미나에 2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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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24.03.04
  • 조회수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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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설정부터 약국관리·매출증대, 브랜딩 방법까지 총망라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슷한 개국세미나는 사양한다'는 팜플레이(대표 이지현)가 진로 설정부터 약국관리, 매출증대, 브랜딩 방법까지 총망라한 신개념 세미나로 관심을 모았다.

약사교육 동영상 강의 플랫폼 팜플레이는 24일 동국대학교 덕암세미나실에서 ▲약사 큰 물에서 놀자: 해외 진출 및 약사 직능의 확대 ▲병원부터 제약사 마케팅까지 약사의 영역 ▲약국 어디까지 해봤니? 약국도 가지가지 ▲헬스케어 시장에서 미래의 약사 역할 비전 ▲보건소에서 직접 알려주는 꿀팁: 이것만 알면 약국 관리 완벽 ▲단골 만들고 매출 늘리는 환자 상담 비법 ▲약사 마케팅 시대, 슬기로운 SNS 활용법 ▲새내기 약사 필수 세무지식 등 다양한 주제로 스타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모집 인원인 200명이 순식간에 마감되며 관심을 끌었다. 먼저 강의를 맡은 이지현 약사는 methadone treatment, immunization을 포함한 해외 약사의 다양한 역할을 소개하며 "신뢰받는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약사의 사회적 기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환자 중심의 약료를 실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약사의 필요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실무에 강한 약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병원 약사부터 글로벌 제약사 마케팅, 개국 약사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김선혜 약사는 제약사 MSL, 약국체인 마케팅 업무, 병원 약사로서의 경험을 들려줬다. 이어 "결국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좋아 약국에 정착하게 됐다"며 다양한 공부와 경험의 중요성을 소개하며, 진로 고민의 과정은 현재의 나를 찾기 위한 과정임을 강조했다.

현고은 약사는 문전약국, 매약약국, 일반약국, 층약국 등 약국의 종류와 각 약국에 잘맞는 사람 유형을 소개했다.

현 약사는 "어느 약국을 하더라도 계속 공부해야 한다. 약사는 전문약, 일반약, 건기식, 의료기기 등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알아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헬스케어 김준환 이사는 의료 의사결정 과정에서 환자가 주체되는 시대로 변모했다며, 연속 혈당 측정기, 인슐린 펌프 등 의료기기와 디지털 치료제 등 약국으로 들어온 의료기기에 대한 사용법 등을 잘 안내해 주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약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시사했다.

약국과 보건소를 거쳐 현재 시립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현영 약사는 보건소 당시 고발 및 행정처분 사례를 소개하며, 약사가 알아야 할 약사법에 대해 소개했다.

가나안약국 대표약사이자 서울시약사회 대외정책팀장, 강남구약사회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은 약사는 "자신이 어떤 약국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고, 그것에 따라 약국의 이미지와 주력상품, 디스플레이, 평균 객단가를 정하고 어떤 단골을 받을지 계획해야 한다"며 "또한 상담 능력을 키우기 위해 환자가 설명하는 증상을 토대로 거꾸로 질환 및 추천 제품을 공부하는 '거꾸로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복약이행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뢰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약당당'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이현정 약사는 "약사 인플루언서는 레드오션이 아닌 성장의 기회"라며 "다만 SNS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정보 전달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원 세무회계 김재황 실장은 약국의 관례인 세후 계약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며 비용처리를 위한 소비와 궁극적으로 계획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팜플레이 측은 "오프라인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약사들을 위해 팜플레이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업로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약사들과 함께 알찬 강의 등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는 존슨앤존슨,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아워팜 등 부스가 함께 참여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